[오늘세계는] 미국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성장...'경기침체' 갑론을박 / YTN

2022-07-29 4

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역성장했습니다.

이를 두고 경기침체 진입이다, 아니다 '갑론을박'이 한창입니다.

국내 문제로 곤경에 빠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, 중국 시진핑 주석과 긴 전화통화를 했지만, 의견이 달랐습니다.

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. 이승훈 기자!

미국의 국내총생산, 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죠?

[기자]
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-0.9%입니다.

1분기 -1.6%에 이어 두 분기 연속 '역성장'입니다.

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면 보통 '경기침체'로 봅니다.

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'경기침체'는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,

미국 언론은 일단 '기술적 경기 침체'라고 표현했습니다.

미국의 공식적인 경기침체 여부는 '전미경제연구소'가 판단합니다.


바이든 행정부가 지금을 '경기침체'로 볼 수 없다고 한 이유는 뭡니까?

[기자]
조 바이든은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등의 분석을 이유로 들면서,

지금은 '경기침체'의 시작이 아니라며 동요하지 말라고 미 국민을 다독이고 있습니다.

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어제 '자이언트 스텝'을 밟은 뒤 기자들에게

"실업률이 최근 50년 사이 최저치에 수준이다.

고용은 튼튼하다"면서

"그래서 지금을 경기침체 진입으로 볼 수 없다"고 분명히 했습니다.


전문가들의 평가는 어떻습니까?

[기자]
미국의 많은 경제학자가 연준과 비슷한 생각이라는 게 오늘 자 뉴욕타임스의 보돕니다.

2분기 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건 민간 기업이 투자를 꺼린 게 가장 큰 이유인데

하지만 1분기 역성장의 '주범'이라 불리던 무역수지가 오히려 나아진 것으로 봤을 때

조금은 더 상황을 지켜보고 '경기침체'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겁니다.

하지만 이런 말에 동의하지 않는 전문가도 적진 않습니다.

벌써 IT 등 일부 분야에선 정리해고 움직임이 있고, 치솟는 물가로 소비가 줄어드는 경향도 있는 거로 봐서

"경기 침체는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"는 겁니다.


고민이 많은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,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화해를 시도했는데.

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고요?

[기자]
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 2시간 넘는 긴 전화통화를 ... (중략)

YTN 이승훈 (shoonyi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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